조여정, 히든페이스 감독이 말한 걸 두고 "사실 아니다"
2024-1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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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다는 소문에 대해 적극 해명
배우 조여정이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바로 잡았다.
19일 엑스포츠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조여정 인터뷰를 보도했다.
조여정은 배우 송승헌, 박지현 등과 영화 '히든페이스'를 찍었다.
영화 촬영 중 조여정이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그는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고 한다.
주연 배우 조여정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조여정은 영화 촬영 중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인터뷰 도중 이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앞서 송승헌은 조여정이 밥을 먹지 않으면서 밀실에 갇힌 수연을 표현했다고 밝혔으며, 김대우 감독은 그가 한 끼에 방울토마토 세 개만 먹으며 관리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조여정은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송승헌이 다이어트 한 만큼 하지 않았는데 제가 밥을 안 먹었다고 해서 부끄러웠다. 전 밥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송승헌은 '히든페이스'를 위해 극한 다이어트를 했다.
그는 지난 12일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촬영 비화를 전하면서 "평소에는 다이어트를 잘하는 편은 아닌데 그때는 견과류 먹고 물만 먹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에피소드를 봐도 조여정이 송승헌 다이어트를 의식할 만한 상황이었다.
조여정은 "극 중 수연도 밀실에서 생으로 굶은 건 아니다"라며 "승헌 오빠도 '조 배우가 밥도 안 먹는다'고 하면 저 먹었다고 말한다. 제가 안 볼 때 먹었나 보다. 토마토 세 개 먹고 어떻게 촬영하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이 작품이라서 더 관리를 한 건 아니다"라며 "밀실에 갇힌 표현도 몸무게를 정해두고 관리하지 않았다. 배려 덕분에 시간 순서대로 촬영해서 밥을 조금씩 줄였다. 제가 밥을 못 굶는다"라고 말했다.
조여정은 "조금은 티가 나지 않을까 싶어 먹는 걸 조금씩 줄였다. 너무 마를 필요도 없다. 극에서는 수척하게 보였다고 해서 사실 다행이다. 분장의 힘도 있고 옷의 도움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촬영 중에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식사를 했다고도 했다.
한편 영화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밀실 스릴러다. 오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