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겨울 미식 여행...서해 바다의 별미와 함께 따뜻한 추억을

2024-11-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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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굴부터 키조개 삼합까지, 겨울철 보령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

겨울철 보령은 서해의 청정 자연과 함께 맛으로도 여행객을 사로잡는다. 천북굴, 물잠뱅이탕, 키조개 삼합, 꽃게탕 등 보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겨울 별미가 입맛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천북굴 / 보령시
천북굴 / 보령시

천북굴은 겨울철 대표 별미로, 통통하게 살이 오른 신선한 굴을 숯불에 구워 바다 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굴구이를 비롯해 굴찜, 굴밥 등 다양한 요리로 변신한 천북굴은 영양도 풍부해 건강과 미식 모두를 충족시켜준다.

물잠뱅이탕 / 보령시
물잠뱅이탕 / 보령시

지역 특산 어종인 물잠뱅이로 끓여낸 물잠뱅이탕은 겨울철 보령의 별미 중 하나다. 묵은지와 무를 넣어 끓여낸 국물은 깊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며, 매콤한 풍미는 추운 겨울 몸을 녹이는 데 그만이다.

키조개 삼합 / 보령시
키조개 삼합 / 보령시

바다와 육지의 만남을 맛볼 수 있는 키조개 삼합은 보령의 대표 해산물인 키조개를 차돌박이와 함께 구워 쌈으로 즐기는 요리다. 쫄깃한 키조개 관자와 차돌박이의 조화는 보령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별미로, 건강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꽃게탕 / 보령시
꽃게탕 / 보령시

꽃게탕은 보령 겨울 별미의 정점을 찍는다. 싱싱한 꽃게와 채소, 해산물이 어우러진 진한 국물은 매콤함과 구수함이 조화를 이뤄 추운 날씨 속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관내 음식점에서는 꽃게탕뿐 아니라 간장게장, 양념게장 등 다양한 꽃게 요리도 즐길 수 있다.

보령의 겨울은 맛으로 기억된다. 황금빛 서해의 풍경과 함께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하며, 보령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보자.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