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소환 일정 조율 중”…검찰서 전해진 소식
2024-11-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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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구체적인 수사 상황 밝힐 수 없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1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는 김정숙 여사와 참고인 조사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관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전주지검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지난 8월 말 문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분석·복원 작업을 마친 뒤 세 차례에 걸쳐 참고인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문다혜 씨 측이 모두 거부하면서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서면조사나 유선 조사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딸 문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태국 저비용 항공사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의 2018년 7월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 취업과 딸 문다혜 씨 가족의 태국 이주를 이 전 의원이 도와주고 같은 해 3월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