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도 법인카드 업무상 배임' 이재명 불구속 기소

2024-11-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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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업무상 배임' 이재명 불구속 기소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와 관련된 업무상 배임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는 소식이 19일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고위원 발언을 듣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최고위원 발언을 듣고 있다. / 뉴스1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와 그의 전 비서실장 A 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를 함께 기소했다.

이 대표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관용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법인카드로 경기도 예산을 사용해 샌드위치, 과일, 식사 대금 등으로 지출한 혐의를 받는다. 총 1억653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다.

이 사건 관련해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는 법적인 책임이 면제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사건 중심에 있는 이 대표는 불구속 기소돼 법정에서의 공방이 예상된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