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년간 국비 100억 투입…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
2024-11-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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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첨단 산업 육성에 국비 35억 원 투입
지능형 모빌리티·바이오 소재 중심 기업 지원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2.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핵심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세종시는 2024년부터 국비 35억 원을 시작으로 3년간 지능형 모빌리티 부품과 기능성 바이오 소재 분야의 지역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세종시는 지역 기업의 시장 점유율 확대 및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와 예비선도 기업의 기술 및 시장 확장을 위한 지원 등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편, 시는 지난 6일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했으며,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본격적인 접수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12월 발표되며,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세종시가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