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0% 넘겼다” 2010년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3위 태양의 후예, 2위 해를 품은 달, 압도적 1위는…
2024-11-23 07:49
add remove print link
시청률 50% 넘기며 선풍적 인기 끈 한국 드라마
2010년대는 한국 드라마의 황금기로 불리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신선한 조합의 출연진과 탄탄한 스토리를 앞세운 지상파 드라마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0년대 방송가를 주름 잡았던 시청률 1위부터 20위까지의 작품을 정리해봤다. (최고 시청률 기준)
1위. 제빵왕 김탁구 (KBS2, 50.8%)
주연: 윤시윤(김탁구), 유진(신유경), 주원(구마준)
2010년에 방영된 이 드라마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제빵왕이 되기 위해 성장해나가는 김탁구의 이야기를 그렸다. '제빵왕 김탁구' 마지막회는 TNS 기준 50.8%, 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 49.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2위. 해를 품은 달 (MBC, 42.2%)
주연: 김수현(이훤), 한가인(월/연우), 정일우(양명군)
어린 시절 왕세자로부터 사랑받았던 연우가 무녀가 되어 돌아오며 벌어지는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렸다. 김수현은 사랑과 왕권 사이에서 갈등하는 왕 이훤을, 한가인은 기억을 잃고 무녀로 살아가는 연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3위. 태양의 후예 (KBS2, 38.8%)
주연: 송중기(유시진), 송혜교(강모연)
특전사 대위 유시진과 의사 강모연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전국에 '송송커플(송중기, 송혜교 커플)'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해외 파병지에서의 위험과 갈등 속에서도 로맨스를 지켜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4위. 자이언트 (SBS, 38.2%)
주연: 이범수(이강모), 주상욱(조민우), 황정음(황정연)
현대사 속에서 부모를 잃은 세 남매가 복수를 꿈꾸며 성공을 이뤄가는 이야기. 이범수는 강인한 의지의 주인공 강모를, 주상욱은 냉철한 야망가 조민우를 강렬하게 그려냈다.
5위. 시크릿 가든 (SBS, 35.2%)
주연: 현빈(김주원), 하지원(길라임)
차가운 재벌가 CEO 김주원과 열정적인 스턴트우먼 길라임이 서로의 몸이 바뀌며 벌어지는 코믹 로맨스. 판타지와 감동이 결합된 이 드라마에서 두 배우의 케미가 큰 화제를 모았다.
6위. 추노 (KBS2, 34.0%)
주연: 장혁(이대길), 오지호(송태하), 이다해(언년이)
조선 시대, 도망친 노비를 추격하는 추노꾼 이대길의 이야기. 사랑했던 언년이를 다시 만나면서 그의 내면이 흔들리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7위. 기황후 (MBC, 29.2%)
주연: 하지원(기승냥), 주진모(왕유), 지창욱(타환)
고려 출신의 여인이 원나라 황후로 등극하는 과정에서 겪는 사랑과 권력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 주연 배우 하지원은 강인한 여성 지도자의 모습을 탁월하게 연기했다.
8위. 동이 (MBC, 29.1%)
주연: 한효주(동이), 지진희(숙종)
조선 시대, 노비 출신에서 왕의 후궁이 된 동이의 인생 역정을 다룬 사극. 한효주는 동이의 순수함과 지혜로움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9위. 대물 (SBS, 28.3% / 평균 시청률 25.7%로 9위)
주연: 고현정(서혜림), 차인표(강태산)
정치적 위기를 넘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는 서혜림의 이야기. 고현정은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동시에 갖춘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10위. 피고인 (SBS, 28.3% / 평균 시청률 23.1%로 10위)
주연: 지성(박정우), 엄기준(차민호)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검사 박정우가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악인을 처벌하는 과정을 그렸다. 지성은 폭발력 있는 감정 연기로 극찬을 받았다.
11위. 별에서 온 그대 (SBS, 28.1%)
주연: 김수현(도민준), 전지현(천송이)
400년간 지구에 머물러온 외계인과 톱스타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독특한 설정과 김수현, 전지현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돋보였다.
12위. 낭만닥터 김사부 (SBS, 27.0%)
주연: 한석규(김사부), 유연석(강동주), 서현진(윤서정)
지방의 낡은 병원에서 의사들이 벌이는 인간적인 성장과 의료 현장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3위. 야왕 (SBS, 25.8%)
주연: 수애(주다해), 권상우(하류)
성공과 욕망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여인과 그녀를 사랑한 남자의 비극적 이야기를 그렸다.
14위. 상속자들 (SBS, 25.6%)
주연: 이민호(김탄), 박신혜(차은상)
재벌 2세들과 평범한 여학생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을 담은 청춘 로맨스 드라마. 배우 이민호, 박신혜 외에도 김우빈, 김지원, 정수정, 강하늘, 박형식, 최진혁 등 다수 스타들이 출연했다.
15위. 싸인 (SBS, 25.5%)
주연: 박신양(윤지훈), 김아중(고다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자들의 사건 해결 과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와 감정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16위. 뿌리 깊은 나무 (SBS, 25.4%)
주연: 한석규(세종), 장혁(강채윤)
한글 창제를 둘러싼 궁중 암투와 훈민정음 창제의 고뇌를 풀어낸 사극 드라마다.
17위. 공부의 신 (KBS2, 25.1%)
주연: 김수로(강석호), 유승호(황백현)
문제아 학생들이 엄격한 선생님과 함께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학원물이다.
18위. 공주의 남자 (KBS2, 24.9%)
주연: 박시후(김승유), 문채원(이세령)
역사 속 권력 다툼 속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로맨스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19위. 신사의 품격 (SBS, 24.4%)
주연: 장동건(김도진), 김하늘(서이수)
40대 남성들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중년의 연애와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20위. 너의 목소리가 들려 (SBS, 24.1%)
주연: 이종석(박수하), 이보영(장혜성)
초능력을 가진 소년과 냉소적인 변호사가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펼쳐지는 법정 로맨스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