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딴 현정화 "몇 년 운동 안 했더니…상태 보니 겁났다"
2024-11-18 11:06
add remove print link
갱년기와 골감소증을 극복하기 위해 비타민K2를 섭취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가 충격적인 건강 상태를 밝혔다.
최근 tvN '프리한닥터'에서는 현정화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은퇴하고 난 후 몇 년 동안 정말 운동을 안 했다. 그러다 보니까 정말 근육이 다 빠졌다”며 “저도 갱년기가 오고, 골감소증 진단도 받았다. 살짝 겁이 났다”고 말했다.
현정화는 건강에 위기를 느낀 후 뼈 건강을 위해 햇볕을 자주 쬐기 시작했으며, 습관을 들이려고 골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식사 후에는 딸이 선물한 비타민K2를 챙겨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타민K2는 뼈 건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섭취한 칼슘은 비타민D에 의해 혈액으로 흡수되고 비타민K2를 통해 뼈로 이동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혈관 속 칼슘을 뼈나 치아에 붙여서 골밀도를 높여주는 것이다.
비타민K2가 중요한 건, 이 영양소가 부족한 사람은 아무리 칼슘이나 비타민D를 먹어도 골밀도가 효과적으로 개선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태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칼슘이 아무리 충분해도 결국 뼈에 붙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의학 저널에 게재된 2007년 논문에 따르면 폐경 후 여성들이 비타민K2를 꾸준히 섭취한 결과, 고관절 골절과 척추 골절이 각각 77%, 60% 감소하고 모든 비척추골절이 81% 감소했다.
또한 비타민K2는 혈관 속 칼슘을 뼈에 붙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관과 각 장기에 쌓인 석회(칼슘)를 빼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비타민K2가 부족하면 몸 속 칼슘이 목적 없이 돌아다니다가 혈관과 각 장기에 쌓여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뼈 건강을 위해 칼슘, 비타민D보다 먼저 비타민K2를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K2 섭취는 뼈 건강 뿐 아니라 고칼슘혈증이나 칼슘석회화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비타민 K2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은 원료의 추출 방법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영양제는 헥산 등 화학용매를 이용해 추출된다. 그런데 이 방법은 저렴하게 대량생산이 가능한 대신 화학용매가 완제품에 남아 몸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 K2 영양제는 초임계 공법으로 만들어진 것이 좋다. 초임계 방식은 50℃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와 높은 압력을 이용해 원료를 추출해내는 친환경 공법이다. 추출 후 화학잔여물가 남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온에서 추출하므로 열에 의한 원료 손상이나 원물 변형, 산패 위험성이 없어 깨끗하고 안전한 비타민K2를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