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김천시,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 성료

[위키트리=김천] 황태진 기자 = 최근 겨울배추가격 폭등으로 김장철 밥상물가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경북 김천시가 주말을 맞아 김장양념축제를 열고 저렴하고 우수한 겨울배추 공급에 나섰다.

시는 15~16일 양일간에 걸쳐 황금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제18회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를 개최했다.

지역 황금시장이 김장양념재료 집산지로의 명성과 김장김치의 우수성을 알린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는 김천의 겨울 김장철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절인배추, 김장(양념) 20kg로 구성된 김장키트는 사전예약 130박스가 조기 소진된 가운데 축제 현장에서 판매하는 완제품 김치(10kg)의 경우 축제 시작과 동시에 당일 물량이 조기 소진 되는 등 황금시장 황금레시피 김장김치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황금시장상인회는 김장 재료비 상승으로 고민하고 있는 시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따뜻한 온기를 담은 김장 김치 기부 활동도 함께 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김충섭 시장은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는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만 사용해 많은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김장김치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매해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가 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