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새꿈터’ 프로젝트 첫 결실

2024-11-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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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세면 독거노인 대상 첫 입주식 개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새로운 시작

새꿈터 입주식 / 천안시
새꿈터 입주식 / 천안시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새로운 꿈을 위한 터전, 새꿈터’ 프로젝트의 첫 성과를 이뤘다.

18일 동남구 풍세면에서 열린 새꿈터 첫 입주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협력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축하했다.

‘새꿈터’는 천안시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6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3,400만 원 상당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이번에 첫 입주한 대상자는 풍세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단열이 되지 않아 추위에 시달리고 쥐가 드나드는 낡은 주택에서 홀로 생활해왔다.

천안시와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는 주택 내외부를 전면적으로 개조했다. 특히 외부에 있던 재래식 화장실을 제거하고 내부에 현대식 화장실을 신설했으며,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새꿈터는 단순한 주거개선이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희망과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주거 이전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발굴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거복지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