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글문화도시 비전 논의…복합문화공간 조성 청사진 제시
2024-11-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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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 집적화와 복합문화공간 조성 필요성
한글문화·한류 확산을 위한 전략적 공간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세종책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도시 정책 이야기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과 한류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필요성을 알리고 그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문화산업의 발전과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파주출판문화단지 사례와 세종시에 특화된 복합문화공간 구성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장동석 파주출판문화도시 문화재단 사무처장은 파주출판문화단지의 사례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의 역할을 소개하며 문화산업 집적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정우 고려대학교 문화콘텐츠학부 교수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의 구체적인 구상안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한글과 한류문화 확산 및 한국어 학습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행사는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전문가 강연을 듣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문화와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집적화된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며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있는 도시로, 한글문화 발전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번 이야기를 통해 세종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