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행락철 졸음 및 주시태만 2차사고 유의”

2024-11-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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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로 인한 졸음 및 주시태만에 따른 2차사고 발생 위험 증가
고속도로 작업장 구간 통과 시 전방주시와 충분한 휴식 등 안전운전 요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전경. / 대구경북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전경. /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가을 막바지 행락철 장거리 차량 증가와 고속도로 차단작업으로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최근 3개년 (‘21년~’23년) 11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56명이다. 특히 졸음으로 인한 사망자는 18명으로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작업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2차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각각 6명과 13명으로 이 역시 연중 최대치로 나타났다.

가을 막바지 교통량 증가와 함께 차단작업이 많고 큰 일교차로 피로도가 높아지기에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을 위해서 몇가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등산, 단풍놀이 등 장거리 운전자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들은 출발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주행 중에는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졸음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고속도로 집중 정비로 차단작업도 많은 시기이기에 작업구간을 지나칠 시 작업장 전방의 도로전광판 및 작업장 주의 표지판, 작업 안내 차량 등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확인하면서 전방을 주시하고 감속해 안전하게 지나가야 한다.

교통사고나 차량고장이 발생하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고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으로 신고(1588-2504)한다“는 의미의 ‘비트밖스’를 기억하면 된다.

배병훈 대구경북본부장은 “졸음운전은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운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항상 전방을 살피어 운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