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없다”… 쟁쟁한 신작들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탈환한 '한국 영화'
2024-11-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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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로맨스 영화 '청설', 늦가을 극장가에서 주목
수능 전날 관객 수 급증, 청춘들의 공감 이끌어
청춘 로맨스 영화 '청설'이 늦가을 극장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청설'은 15일 하루 동안 3만 8242명을 동원해 쟁쟁한 신작들을 제치고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는 누적 관객수 38만 9362명을 기록했다.
'청설'은 개봉 이후 꾸준히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능 예비소집일 이후 관객 수가 급증했다. 수능 전날인 13일에는 하루 관객수가 3만 2632명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앞서 영화는 2022년 개봉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보다 2.25배 빠른 속도로 8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청설'은 11월 극장가에서 '글래디에이터2'와 함께 흥행을 이끌고 있다. 영화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예매율도 꾸준히 상승 중이며, 현재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또 한 번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화는 ‘용준’(홍경)과 ‘여름’(노윤서),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속 캐릭터들은 현실적이고 공감가는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청춘들의 감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점이 관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청설’은 단기적인 흥행을 넘어 장기적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관객들의 발길을 계속 끌고 있다.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TOP 6 (2024년 11월 15일 기준)>
1위. 청설(관객수 3만 8242명)
2위. 사흘(관객수 3만 1032명)
3위. 아마존 활명수(관객수 5797명)
4위. 히든페이스(관객수 2600명)
5위. 데드라인(관객수 1727명)
6위. 대도시의 사랑법(관객수 169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