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팟으로 입소문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안성시가 특별 조치 내렸다

안성시가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에 위치한 하늘전망대 방문객 급증에 따라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6일부터 금광호수 수석정 공영주차장을 임시 개방한다.

하늘전망대는 최근 개조된 시설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곳은 호수와 주변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파노라마 뷰를 자랑해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데, 그로 인해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안성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광호수 수석정 공영주차장을 임시로 개방하기로 했다. 공영주차장에는 약 50대 가량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곳에 주차하고 하늘전망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하늘전망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임시로 주차장을 개방했다"며 "주차장 근처의 임시 통행로를 이용할 때는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는 하늘전망대 외에도 다양한 관광명소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어 점차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금광호수 주변에는 산책로와 함께 조성된 여러 휴식 공간들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안성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플랫폼과 협력해 기부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기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안성시는 ㈜공감만세와 협력해 '위기브(Wegive)'라는 민간 플랫폼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안성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정보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위기브 플랫폼을 통해 예비 기부자들이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부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안성시와 협력하여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