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부산면, “어르신 안전 높이고 화재위험 낮춘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 부산면행정복지센터는 14일 장흥소방서와 연계하여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소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어르신 안전 Up! 화재 Zero!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지사장 김재학)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장흥소방서와 연계하여 기도폐쇄 응급조치,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및 진화요령에 대해 장흥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현장 참여교육 방식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평생 살면서 처음으로 소화기를 작동하여 직접 불을 꺼봤다”며, “실제로 소화기를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혹시 모를 사태에 잘 대응할 수 있을거 같았다”고 말했다.

부산면은 부산면남자자율방범대와 연계하여 11월말까지 경로당 25개소에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고 독거 어르신 가정 내에 소화기를 배부할 계획이다.

이는 어르신들의 화재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황정숙 부산면장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해주신 장흥소방서와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