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 아이파크 분양가 떴다…청약 러시 예고
2024-11-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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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권 첫 3.3㎡당 4000만원 돌파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3.3㎡당 4000만원을 넘기며 ‘노도강’(노원·도봉·강북)으로 불리는 동북권 아파트 중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59㎡부터 244㎡까지” 다양한 평형대와 눈길 끄는 중대형 비중
서울원아이파크는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까지 총 30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일반 분양되는 가구는 1856가구다. 국민평형으로 꼽히는 전용 84㎡의 분양가는 12억~14억원대다. 전용 244㎡ 등 대형 평형의 경우 최고 48억원에 달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전체 가구 중 57.5%는 전용 85㎡를 넘는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청약자들은 다양한 면적 선택이 가능하다. 모든 전용 85㎡ 초과 가구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1월 25일 특별공급 접수, 청약 열전 시작된다”
청약 접수는 11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이어 2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는 12월 4일에 발표된다. 전매제한은 1년으로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또한, 입주 시 전세금을 통해 잔금을 치를 수 있으며, 재당첨 제한이 없어 폭넓은 수요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광운대역·GTX-C 노선” 초특급 교통망, 입지 장점 확실
서울원아이파크는 광운대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의 장점을 갖춘다. 현재 1호선, 6호선, 7호선의 환승역인 광운대역은 GTX-C 노선 개통 시 강남 삼성역까지 9분 만에 연결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교통망 확충은 서울원아이파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요소로 기대된다.
◆고분양가 논란 속, 인프라와 생활 편의성이 관건
서울원아이파크의 분양가는 동북권 최고가이지만, 입주 희망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발코니 확장을 제외한 가격인 만큼 실제 입주 비용은 더 늘어날 수 있지만, 교통과 생활 편의성을 갖춘 입지의 장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이러한 요소들이 고분양가를 상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원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오픈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2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에 조성하는 ‘서울원 아이파크’ 모델하우스(견본주택)를 개관할 계획이다. 모집공고문은 서울원아이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평면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