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은 욕구 강해” 순자산 가장 많은 나이는 50대
2024-11-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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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가구주의 순자산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아
한국에선 '베이비부머' 세대에 해당하는 50대가 자산이 가장 많은 걸로 밝혀졌다.
14일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50대 가구주를 둔 가구의 순자산액이 4억 9737만 원이었다.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현재 한국의 50대는 제도화된 현대교육을 받은 최초의 세대이면서 고등교육까지 받은 인원이 대다수인데다, IT 활용 능력도 갖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도 적극성을 띠고 있다. 재취업, 창업에 나서는 경우도 있고 아예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도 한다.
건강 관리에도 관심이 많다.
또한 높은 교육 수준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여를 하고자 하는 욕구도 강하다. 자원봉사나 사회적 기업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편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이러한 도전과 활동은 젊은 세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성공 사례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고, 도전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능력과 의지가 있는 시니어들은 더 적극적으로 일해서 노후 소득을 창출하고 연금액도 늘릴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