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자기 관리 시작!"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다이어트
2024-11-14 18:02
add remove print link
건강하게 체중 감량하고, 우울증 막는 방법
수능 끝난 수험생들이 할 만한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수능이 끝나면 살부터 빼려는 경향이 있다. 헬스장에 등록하고 야외 활동을 늘리면서 살을 빼려고 한다.
하지만 공부하느라 앉아 있는 시간이 길었던 수험생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단계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규칙적인 생활 습관 만들기다. 수면 부족, 밤늦은 공부 등 리듬이 깨져 있었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활패턴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하루에 최소한 7~8시간을 자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공부하면서 버릇처럼 먹었던 탄산음료, 젤리, 당 많은 간식, 패스트푸드 등도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 몸에 지방이 쌓이게 하고 영양소는 부족한 음식들이기 때문이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짜고 비타민, 식이섬유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한다.
대학 입학 전 급하게 살을 빼겠다면서 굶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해선 안 된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없이 굶기만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날씨가 추워지는 가운데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를 할 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콩팥의 독소 배출 기능이 저하된다. 독소가 몸속에 쌓이면 간 기능도 떨어진다.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 항상 물을 챙겨 마셔야 한다.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이참에 유산소 운동에 취미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수험생들은 몸 건강만큼이나 정신 건강도 챙겨야 한다. 오랫동안 한 지점을 향해 달려오다가 허탈감을 느낄 수도 있고,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했을 경우 좌절감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시험을 끝낸 자신을 격려하고, 계획대로 되지 않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우울감에 휩싸일 땐 햇볕을 쬐고 운동을 하거나, 주변인에게 마음 속 고민을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