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날 무대인사 깜짝 등장… 관객 반응 난리 난 영화 (+정체)
2024-11-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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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요청으로 깜짝 무대인사 진행한 영화
예정에 없던 무대인사에 등장해 화제가 된 배우가 있다. 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의 주인공 이덕화다.
이덕화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상영된 영화 '춘천대첩 72시간' 깜짝 무대 인사에 나섰다.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제작사 측에 무대인사를 제안해 만남이 성사됐다고.
자리를 가득 매운 관객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에 환호하며 반겼다. 이덕화는 “사실 처음이라 더 잘하고 싶었고 재능 기부로 참석하게 되어 더 기쁘네요. 많은 관객들이 봐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베테랑 배우이지만 첫 도전이기에 더욱 설레었던 마음을 전달했다.
장이레 감독은 “이덕화 선배님은 우리 영화의 이순신 같은 존재로 덕분에 개봉까지 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진짜 거북선 모양의 감사패까지 만들어 서프라이즈로 전달했는데, 이덕화는 “너무 멋진 선물에 감사하다”라며 감동했다.
영화에 대해서는 “내가 6.25 전쟁 때 태어났다. 전쟁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여러 번 울컥했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생전 처음 본 탱크를 향해 수류탄을 들고 뛰어든 군인들과 그들을 지켜본 어린 학생, 공장에 가던 여공들과 피난 짐을 내려놓고 전장으로 뛰어든 시민들의 죽음이 대한민국을 구했다는 사실에 감명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몰랐던 6.25 이야기. 정말 72시간이 없었다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었을지. 감동도 있고 몰랐던 이야기라 몰입도 되네요’ – a***,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은 누군가의 피로 세워진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를…’ – c***, ‘다시 한번 자유대한민국의 자긍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합니다’ – g***, ‘이덕화 배우님의 내레이션으로 실감나는 춘천대첩! 전 국민 다 봐야 할 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 b***, ‘지금 같은 자유를 원하는 진정한 한국인이라면 오로지 감사와 겸허함을 갖고 많이 보시길’ – b*** 등의 평을 남겼다.
한편, 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은 6.25 전쟁의 판도를 뒤바꾼 72시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지난 13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