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공간 정비 2개 사업 공모서 금산·홍성 선정

2024-11-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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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주관 국비 95억 원 확보

충남도청 전경 /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청 전경 /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 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금산군·홍성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95억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농촌 공간 정비는 난개발, 농촌 소멸 등에 대응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농촌 기능 회복을 목표로, 농촌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유해시설을 이전·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내에선 올해 공모에 홍성군 광천읍 상정리, 금산군 금성면 하류2리가 각각 선정됐다.

홍성은 2028년까지 축사·폐공장 철거를 통한 정주 환경 개선(정비지구), 쉼터 및 마을환경 정비사업을 통한 문화 휴게공간 및 체험 편의시설 조성(재생지구)에 국비 40억 원 등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한다.

금산은 국비 55억 원 등 총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2028년까지 축사 9개소 중 5개소를 폐업하고 4개소를 이전할 계획이며, 9개 폐축사를 철거한 후 공동생활홈, 다목적 마당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내에서는 총 1034억 원을 들여 10개 지구(부여·서천·보령·아산·서산·당진·예산·홍성·금산)에서 축사와 빈집, 폐공장 등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마을을 조성하는 농촌 공간 정비를 추진한다.

home 복광수 기자 hongsung7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