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한 그린잡' 주제... 3M 청소년 사이언스 캠프 성료

2024-08-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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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 인재 67명 '그린잡' 꿈 키워

글로벌 과학기업 3M이 지난 15~18일 충남 천안시 충청연수원에서 개최한 제21회 3M 청소년 사이언스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2년에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3M 청소년 사이언스 캠프는 3M이 국내 과학 인재 지원을 위해 꾸준히 진행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3M은 지난해까지 약 17억 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25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 캠프에는 전국 중학교 1, 2학년 학생 67명이 참가해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번 캠프는 ‘환경을 위한 그린잡(Green Job)’을 주제로, 글로벌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캠프는 한국쓰리엠 이정한 대표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으며, ‘과학을 통한 문제 해결’, ‘세상을 변화시킨 발명’, ‘인공지능의 활용’, ‘공공 디자인의 활용’ 등 폭넓은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받은 후, 팀을 이뤄 과학 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 플랫폼 켄바(Canva)를 활용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신문을 제작하고, 공공 디자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도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그린잡과 연계된 창의적인 발표 자료를 제작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 외에도 3M 연구원들이 진행한 과학부스 체험과 다양한 단체 활동 및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학생들의 협동심과 바른 인성 함양에도 기여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과학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미래에는 꼭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그린잡 관련 직업을 갖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3M 관계자는 “이번 3M 청소년 사이언스 캠프를 통해 국내 과학 인재들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 과학 인재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솔루션 분야에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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