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서리지, 도심속 힐링공간으로 거듭 나다

2024-07-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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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주변 경관개선사업, 2023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환경문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대구 북구 서리지 전경. / 대구 북구 제공
대구 북구 서리지 전경. / 대구 북구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북구는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자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주변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최근 조성을 완료했다.

31일 북구에 따르면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주변 경관개선사업은 2023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환경문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발제한구역의 자연친화적 특성을 살리며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북구 동호동 일원 750미터 구간에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하고, 입구조형물 및 경관조형물 설치, 디자인펜스 및 산책로 도막 포장, 데크 계단 및 쉼터 설치, 사면 정비 및 초화류·수목 식재, 서리골천 옆 산책로 정비 등 경관을 개선했다.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일대에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돼 있으며 둘레길,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북구는 앞서 지난 2022년 6월 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에서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사이에 안내표지판, 웰컴쉼터, 포토존 설치 등 ‘서리지路(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호국로 176길 일원 서리지로 노상주차장에 사계장미를 식재해 서리지로 장미쉼터’를 조성하는 등 서리지 일대를 활성화하고 명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외에도 지난해 처음 열린 ‘서리지 감성마켓’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예산을 증액하고 더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해 오는 10월 12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의 대표 도심속 친수공간인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주변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