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지켜보던 김연경이 참고 참다가 끝내 말문을 열었다 (+이유)

2023-11-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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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조언 남겨
“안일한 생각 버려”

김연경(흥국생명)이 한국 여자 배구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김연경이 지난해 12월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와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경기에서 동료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연경이 지난해 12월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와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경기에서 동료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1(23-25 27-25 25-20 25-23)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6승 1패 승점 18로 2위 GS칼텍스(5승 1패 승점 13)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김연경은 25점 넣으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취재진이 경기가 끝난 후 "아시아쿼터 도입으로 한국 선수들이 설 자리가 줄어드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김연경은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오면서 리그 수준이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 V리그 여자부 아시아쿼터 확대 여부가 논란이 됐다. 한국배구연맹은 리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다음 달 이사회에서 아시아쿼터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김연경 은퇴한 2021년 기준으로 여자 배구 세계 랭킹 14위였던 대표팀은 2023년 9월 30위권 안팎까지 떨어졌다. 특히 김연경의 공백이 컸다.

그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년 동안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끌었다. 그의 공백은 예상보다 훨씬 컸다.

그가 은퇴 후에 배구 코트 안 리더가 사라진 점 역시 문제점이다. 승패가 갈리는 분수령에서 결정을 지어줄 리더가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다.

김연경이 지난 4월 14일 전남 무안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2023 세계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연경이 지난 4월 14일 전남 무안 남악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2023 세계 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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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