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칼부림’ 일주일 만에 안성에서 또 칼부림 사건

2023-08-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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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휘두른 남성 경찰에 붙잡혀
경찰, 남성 체포하고 사건 경위 조사

경기도 안성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구급차 사진 / 이하 연합뉴스
구급차 사진 / 이하 연합뉴스

경기 안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후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사건 당시 119에는 "어떤 남자가 식당에서 흉기로 사람을 찔렀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전날 오후 9시 10분쯤 안성시 한 식당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초반 남성 B 씨와 C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와 C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와 피해자들의 관계,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최원종(22)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측정 자체가 불가하다'는 결론을 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지난 6일부터 최원종의 범행 동기와 배경을 규명하기 위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나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최원종은 기존에 조현성 인격장애로 진단받은 바 있고, 현재 정신증적 증상인 피해망상 등이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사이코패스 평가요인 4가지(대인관계, 정서적 문제, 생활방식, 반사회성) 중 대인관계와 정서적 문제 관련 세부 문항 채점이 불가하다"고 밝혔다고 뉴스핌이 전했다.

최원종은 서현역 AK플라자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과 '고의 차량 돌진'을 일으켜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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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