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영국, 미국, 싱가포르 철수 결정…'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잼버리'에 긴급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5일 전격 지시했다.

5일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이 장관에게 정부의 총력 대응을 강조하며 서울을 포함한 평창, 경주, 부산 등 각 시도에 협조를 요청하고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알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모든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시원한 냉방 버스를 함께 제공해 추억에 남는 한국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영국 대원들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잼버리 야영지를 출발해 서울로 향했다.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도 오는 6일 오전 퇴영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스카우트 대표단도 영국과 미국에 이어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했다. 세계 스카우트 연맹 역시 정부에 잼버리 중단을 권고한 상태로 행사 지속 여부를 두고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3시 김현숙 장관 주재로 일일 정례 언론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