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시간 조사…" '마약 혐의' 유아인, 경찰청 나오자마자 한 말
2023-05-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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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2차 조사 앞두고 집으로 간 유아인
21시간 만에 2차 조사 마친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유아인이 21시간 만에 2차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오전전 9시쯤, 프로포폴·대마·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씨를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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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출석한 유아인은 17일 오전 6시 26분께 약 21시간 만에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2차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유아인은 “조사에서 어떤 내용을 설명했나”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은 다 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코카인 등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침묵을 지킨 뒤 자리를 떠났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유아인이 2021년 1월 4일부터 2021년 12월 23일까지 73회, 4497mL에 이르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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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아인은 지난 3월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돼 피의자 신분으로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11일 2차 조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이 현장에 몰리자 “기자가 많다”며 당일 조사 일정을 갑자기 연기를 요청하고 돌아갔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 외에 지인 4명을 공범으로 특정하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하다 지난달 말 주거지 추가 압수수색에서 대마 양성반응과 유씨가 투약한 마약류 대리 처방 내역 등이 발견되면서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