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멤버들이 갑질 피해자” 새롭게 공개된 츄-매니저 카톡 내용

2022-12-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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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소'에서 방출된 츄, 매니저 A씨에게 보낸 카톡 내용 공개
츄, 다른 멤버들 입장 배제하고 “먼저 퇴근하게 해달라” 요구

츄 인스타그램
츄 인스타그램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방출된 츄(23·김지우)가 다른 멤버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 연예뉴스는 츄가 지난 7월 '이달의 소녀' 단독 콘텐츠 촬영 당시 매니저 A씨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22일 공개했다.

츄는 A씨가 '이달의 소녀' 활동 스케줄을 보낸 것에 대해 "내가 하루 된다고 한 게 시간 허투루 쓰겠다고 한 게 아닌데 이런 식으로 하면 단체 참여 못 한다"며 "대기 시간으로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나에게 타임 테이블 확인 안 받고 멤버들 있는 단톡방에 딱 보내냐. 이번이 끝인 줄 알라"며 압박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츄는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제안한 다른 스케줄을 언급하며 "다큐 참여했으면 좋겠다면서. 나 당장 그만한다. 정말 장난하나. 돈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모자라서 잘못 인정 안 하고 아직도 함부로 대하는 게 눈에 보인다. 파트 분배부터 시작해서"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달의 소녀' 트위터
'이달의 소녀' 트위터

츄는 '이달의 소녀' 시즌 그리팅 촬영 당시에도 멤버들에 앞서 촬영 스케줄 표를 먼저 확인하겠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체류 시간 말고 시즌 그리팅 참여 시간도 너무 길다. 7시까지만 촬영할 수 있게 조절해 달라. 마지막 단체 촬영을 당기고 먼저 퇴근하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의 입장을 배제한 채 자신만의 의견을 고집한 것.

당시 촬영 관계자는 "단체 촬영을 위해서는 멤버들의 의상과 콘셉트, 동선 등을 고려해 모두에게 공정한 스케줄을 배정해야 한다. 그러나 츄가 일방적으로 시간을 정해두고 무조건 멤버들보다 시간을 앞당기고 퇴근하겠다고 통보했다"며 "나머지 멤버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혼란이 컸다. 멤버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답장 안 하냐? 너무 찌질해~” 갑자기 공개된 츄-매니저 A씨 카톡 내용 츄, 40대 매니저 A씨에게 보낸 카톡 내용…모든 불만은 정산에서부터?,한 연예 매체가 공개한 츄-매니저 카톡 내용. “답장 안 하냐? 너무 찌질해~” 갑자기 공개된 츄-매니저 A씨 카톡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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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 연예 매체는 지난 19일 츄와 매니저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츄는 A씨에게 지난 6월 '이달의 소녀' 앨범 활동과 Mnet '퀸덤' 활동에서 빠지겠다고 말하며 "답장 안 하냐", "내가 죽을 때 지금 있었던 일들 다 쓰고 죽어야 정신 차릴래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츄는 신곡 안무를 스포일러한 후 어머니가 누군가에게 주의하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작작 조심하라", "너무 찌질하다", "내 카톡 그대로 전달하라. 이번 앨범에서 빠져버리기 전에" 등 압박했다.

블록크리에이티브는 지난달 25일 '이달의 소녀' 팬카페를 통해 "츄를 이날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며 츄가 스태프들을 상대로 폭언 등 갑질을 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츄는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