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역대급 조합…태양 솔로 앨범에 참여하는 '월드 스타'

빅뱅 태양 솔로 앨범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JTBC는 "내년 1월 발매 예정인 빅뱅 태양의 솔로 앨범에 BTS 지민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함께한다"고 보도했다.

태양은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를 끝으로 솔로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 새로 앨범을 낸다면 5년 만의 솔로 컴백인 셈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 지민이 지원사격에 나선다면 그야말로 역대급 조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은 빅뱅 활동을 하면서 솔로 활동을 병행해왔다. 그는 '나만 바라봐' '눈코입'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솔로 가수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18년 2월 배우 민효린과 결혼한 뒤 곧장 입대했다. 2019년 11월, 전역한 뒤에도 별다른 활동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해 말에는 득남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긴 공백이 이어지자, 그를 둘러싼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태양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전부 삭제한 것을 두고 근거 없는 불화설이 제기돼 팬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런 상황 속 태양이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자, 팬들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다만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자기 뜬 컴백 보도에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