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훈이 쓴 편지에 감동해 말 잇지 못한 유재석·조세호 (전문)

2022-10-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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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출연한 빠더너스 문상훈
문상훈이 쓴 편지에 감동한 유재석 조세호

개그맨 유재석·조세호가 문상훈이 쓴 편지에 감동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튜브 콘텐츠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문상훈이 출연했다.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상훈 씨가 말투도 그렇지만 감성적인 면이 많이 보인다. 평소 시집을 많이 읽는다고?"라고 물었다. 문상훈은 "시집을 많이 읽기도 하고, 수집하는 것도 좋아한다"라며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시집을 한 권씩 선물했다. 그가 선물한 시집 앞에는 직접 쓴 자필 편지도 있었다.

유재석은 편지를 먼저 눈으로 훑어보면서 감동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그는 "평소에 책을 얼마나 많이 읽으시는 지 글에 다...(담겨 있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유재석은 문상훈이 쓴 편지를 소리 내 읽기도 했다. 아직 본 적 없지만, 유재석을 생각하면서 많은 힘을 얻는다는 내용이었다.

조세호가 받은 편지는 문상훈이 직접 읽었다. 웃음에 대한 사람들의 잣대 속에서 조세호가 받은 상처를 이해하고, 위로한다는 내용이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문상훈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장면은 방송 이후 시청자 사이에서 "문상훈 진짜 따뜻한 사람이다. 저 편지에 메말랐던 나도 울컥했다", "진짜 마음이 따뜻하시고 그걸 글로 잘 표현하시는 듯", "오늘 유퀴즈에서 이 편지 장면 너무 좋았다", "웃기지만 우스울 수 없는 사람이다" 등 반응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곱씹으면서 읽게 된다. 눈물 난다", "잘 쓰기도 했는데 정말 따뜻하다", "조세호도 그렇지만 유재석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됐을 것 같다. '모두가 나를 아는 세상이지만 외로운 세상'이라는 게 마음에 꽂혔을 것 같다", "담담하면서도 좋다", "내가 다 위로받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문상훈이 유재석에게 쓴 편지 전문이다.

다음은 문상훈이 조세호에게 쓴 편지 전문이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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