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인근 도로서 여학생이 빗물에 떠내려가는 충격적인 장면 (영상)

2022-08-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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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큰일은 벌어지지 않았다지만…
서울 한복판서 발생한 믿기지 않는 일

8일 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상황을 담은 '움짤' 영상이 카카오톡 등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다.
8일 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상황을 담은 '움짤' 영상이 카카오톡 등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다.
8일 저녁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사망자가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자가 6명(서울 4명·경기 2명), 부상자가 9명(경기) 발생했다. 저지대가 많은 서울 강남 일대에 피해가 집중됐다.

영상이나 사진으로 강남역 상황을 전해 듣지 않은 사람이라면 서울에서도 가장 번화하다는 강남 일대에서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수 있다. 카카오톡 등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충격적인 영상을 소개한다.

8일 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상황을 담은 '움짤' 영상이 카카오톡 등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8일 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상황을 담은 '움짤' 영상이 카카오톡 등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영상은 한 여학생이 급류에 떠내려가자 남학생이 잡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담고 있다. 9일 밤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있는 한 술집 앞에서 찍은 영상이다. 하수관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빗물이 급류를 이뤄 이처럼 섬뜩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다행히 물이 깊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발생한 일이라곤 믿기지 않는다.

영상이 찍힐 당시 강남역 일대는 사실상 ‘물바다’였다. 도로 곳곳이 잠기고 하수가 역류해 차는 물론 사람조차 다니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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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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