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멤버 5명이 한자리에 모였다...박준형이 던진 떡밥 “좋은 소식 슬슬 올 것”

그룹 god(지오디)가 한데 뭉쳤다. 멤버 다섯명이 완전체로 모인 것은 오랜만이라 팬들은 반가워했다.

박준형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od 멤버들과 함께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이게 얼마 만이야. 독수리쓰 5형제쓰. 다들 보고 싶었다 매애앤"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god 멤버 박준형, 손호영, 김태우, 데니안(본명 안신원), 윤계상 등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모두 모여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를 들고 앞장서서 사진을 찍는 박준형 뒤로 멤버들은 각자 포즈를 취하며 웃어 보였다. 사진만으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박준형은 이어 "그래도 우린 역시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났던 모양쓰. 아까 저녁 식사 때 한 컷~ 빼애앰"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시태그를 통해 "진심 너무들 싶었고 코로나 때문에 못 봤는데 이제서야 본다"라며 "그래도 우린 항상 오래 떨어져 있어도 언제 떨어져 있었냐는 것 마냥 한결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꼬맹쓰들(팬들을 부르는 말) 다들 말 잘 듣고 몸조심하고 있었지? 그래그래 걱정 마. 약속했듯 조금씩 좋은 소식들이 슬슬 올 거야. 이제 떡밥 조금 줬으니 다들 주말을 위해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팬들은 "지오디 완전체라니", "너무 그리웠어요. 독수리 오형제 너무 보기 좋다.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이게 무슨 일인가요. 나 울어", "영원한 내 오빠들", "역시 우리 큰오빠 최고야"라는 반응을 보이며 기뻐했다.

특히 박준형이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하면서,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오! 드디어", "이제 곧 다시 보나", "이제 소식 기다리면 되는 거죠", "콘서트?", "뭐야? 좋은 소식 뭐야?"라며 환호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은 '하트'로 나타났다. 해당 게시물 댓글 창은 팬클럽 공식 컬러 하늘색 하트로 도배됐다.

god는 1999년 데뷔, 2005년까지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2014년 5월 재결합하면서 활동을 이어왔다.

'어머님께', '관찰',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거짓말', '촛불 하나', '하늘색 풍선', '길', '니가 있어야 할 곳', '보통날' 등 다수 히트곡을 냈다.

멤버 윤계상은 지난해 5세 연하 뷰티 브랜드 사업가와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6월 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