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좋다더니‥” 8살 연상과 결혼하는 박군, 비난 꽂힌 이유 (영상)

8살 연상인 방송인 한영(45)과 결혼하는 가수 박군(37)에 대한 팬들의 시선이 심상찮다.

지난 13일 유튜버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장윤정이라더니.. 박군 팬들 난리 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서 이진호는 박군 팬들의 화난 이유 3가지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진호에 따르면 박군 결혼 발표 이후 팬카페 회원 수가 200~300명 정도 줄었다. 글 게시 등 활동량도 감소했다. 지난 9일이 박군 생일이었는데, 일부 팬들은 생일 선물 마련을 위해 모은 돈을 환불하거나 기부해버렸다.

이진호는 "남녀 연예인이 결혼 발표를 하면 실망하는 팬들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팬들이 그러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군과 한영의 열애 기사가 난 것은 지난 2월 28일이다. 양측 소속사에서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박군과 한영은 열애에 대해서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라며 "(열애 기사) 다음 날인 1일 한영은 네일을 한 근황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왼쪽 손에는 커플링이 꽂혀 있었다. 박군과의 열애를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사진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군이) 지난 2월 '미운 우리 새끼' 촬영을 통해 결혼 발표 녹화까지 모두 한 마당에 왜 팬들에게 어떤 의사 표현도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심지어 열애 기사가 먼저 나갔는데, 그때라도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알려주는 게 마땅한 게 아니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박군은 '연애도사'에서 연상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나를 휘어잡아줄 여성에게 끌린다', '이상형은 장윤정 선배님이다', '잘한다 칭찬해주는 연상에게 끌린다'는 등의 말을 했다. 특히 '올해 말, 내년 초에 괜찮은 여자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말에도 도사팅(소개팅)을 거절했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결국 한영을 두고 진행된 것이라는 게 팬들 생각"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지난해 박군이 뜻하지 않은 폭로로 힘들었던 시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줬던 사람들도 팬들이었다. 하지만 팬들에 대한 감사 대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게 해준 인물이 한영 한 명이라는데 아쉬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