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까지 완벽하게 끝났다는 '옷소매 붉은 끝동'…시청률 초대박 터졌다
2022-01-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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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까지 완벽하게 끝난 '옷소매 붉은 끝동'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
'옷소매 붉은 끝동' 마지막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16, 17회는 각각 전국 시청률 17.0%, 17.4%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17회에서는 성덕임은 이산(정조)의 승은을 입어 승은상궁이 됐다. 성덕임은 이산의 승은을 거부했으나 이산은 "평생 나를 보지 않고 살 수 있냐"며 "정말로 나를 거부한다면 너를 보내줄 것이다. 대신 두 번 다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성덕임은 결국 이산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성덕임은 이후 문효세자를 낳았으나 문효세자는 홍역으로 어린 나이에 사망했고 아이를 회임 중이었던 성덕임(의빈 성씨)의 건강 또한 급격히 나빠졌다.
결국 쓰러진 성덕임은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동무들을 불러달라고 했다. 이산은 자신이 아닌 동무들을 찾는 성덕임에 "너는 나를 조금도 연모하지 않았냐. 아주 작은 마음이라도 내게는 주지 않았냐"고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성덕임은 "내키지 않았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멀리 달아났을 것"이라며 "결국 전하의 곁에 남기로 한 것이 제 선택이었음을 모르겠나"라는 말만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이산은 성덕임의 사망 후에도 성군이 돼 정치에 매진했다.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 날 이산은 병으로 누워 잠시 잠이 든 사이 꿈속에서 성덕임을 만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