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스타킹…” 유명 유튜버, 승무원 유니폼 다 벗는 영상 올렸다
2021-12-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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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A씨, 승무원 성 상품화 논란…“속옷 차림으로 등장?”
승무원 유니폼 착용→탈의 영상…170만 조회 수에도 성 상품화 논란
유명 유튜버 A씨가 승무원 유니폼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승무원 룩북 / 항공사 유니폼 + 압박스타킹 코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A씨가 속옷 차임으로 등장해 승무원 유니폼을 입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공개된 영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A씨는 속옷만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후 승무원 유니폼 상의를 걸친 후 의자에 다리를 올리고 스타킹을 신었다. 스커트 안에 상의를 넣고 옷매무새를 다듬는 과정도 담겨 있었다. 마지막으로 재킷을 걸친 후 요염한 자세를 뽐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A씨는 또 다른 유니폼으로 환복하기 위해 옷을 벗는 과정도 적나라하게 담았다. A씨는 카메라 앞에 서서 상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기도 했다. 다시 속옷 차림이 된 A씨는 앞의 과정과 동일하게 다른 승무원 유니폼을 착용했다.
A씨가 해당 영상 제목에서 언급한 '룩북(lookbook)'은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스타일 등을 담은 사진집을 의미한다. 유튜브에서는 계절에 맞는 스타일링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일각에서는 A씨가 승무원 유니폼에 '룩북'이라는 불필요한 단어를 언급하며 입고 벗는 과정을 공유한 게 불편하다는 의견이다. 또 속옷, 스타킹 등을 강조하며 특정 직업군을 성 상품화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A씨 승무원 유니폼 영상에 성 상품화 논란이 따라붙은 이유는 또 있다. 현재 A씨는 미국의 아프리카TV로 불리는 패트리온에서 성인 유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A씨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월 200달러(한화 약 24만 원)를 결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영상은 170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A씨는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