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음식처럼‥” 대식가 신기루가 생방송 중 내뱉은 성희롱급 발언
2021-11-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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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고기 150만 원 어치를 먹는 신기루
수위 넘는 발언에 욕설까지 내뱉어
개그우먼 신기루(김현정)가 선 넘은 발언으로 생방송을 뒤집어놨다.
신기루는 24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고정을 잡아라' 코너에 출연했다. 그는 앉은 자리에서 고기 150만 원 어치를 먹어치우는 대식가로 유명하며 개그우먼 박나래의 절친으로도 알려져 있다.
신기루는 방송 시작부터 아슬아슬했다. 그는 운동화 브랜드를 그대로 노출해 DJ 박명수가 겨우 막았다.
이후 충격적인 행태가 계속됐다. 신기루는 "뒈질 뻔했다", "전자담배를 피운다", "박소현 씨가 제가 라디오 생방송을 실수할까 봐 사지를 벌벌 떨더라"라며 과격한 발언을 했다.
그는 성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신기루는 "음식도 남자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는 걸 좋아한다", "남편과 차에서 첫 키스를 했는데 차가 들썩거렸다"고 했다.
박명수조차 "공영 방송에선 그러면 안 된다"고 말렸지만 신기루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결국 방송 말미 사고를 쳤다. 박명수가 마지막 인사를 시킬 때 말을 막더니 "저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저한테 돼지, 뚱뚱하다, 무슨 무슨 X 하시는 분들은 괜찮은데 제가 박명수 선배한테 건방지게 군다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런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고 소리쳤다.
청취자 게시판엔 "어떻게 욕을 하냐"는 비판이 빗발쳤고 박명수는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나 신기루를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