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멍 든 아내 지켜보던 서주원, 병원 입장 또 뒤엎을 '증거' 요목조목 다 제시했다
2021-11-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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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서주원이 밝힌 아내 아옳이 피멍 관련 입장
법적 강경 대응 준비하는 과정 전한 서주원
카레이서 겸 방송인 서주원이 아내인 유튜버 아옳이 '피멍'과 관련해 다시 한 번 강경 입장을 굳혔다.
서주원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병원 측 입장을 보고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웠을 것이라 예상한다"라며 "저희도 기사를 확인했고, 여러분이 직접 확인 및 판단하실 수 있게 저희가 확보한 자료 일부를 보여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게시물 사진에 아옳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가 반박한 내용으로는 아옳이가 단순 미용 목적의 주사를 맞았는지, 시술 시간을 과장했는지, 멍이 대부분 일주일 안에 소실된다고 안내를 받았었는지 여부다. 그의 반박 내용은 대부분 병원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인용했다.
아옳이가 단순 미용 목적 주사를 맞았는지에 대해서는 "지방 분해주사가 아니다. 면역력을 높이고 자가재생력을 활성화시키는 원리다"라고 근거를 설명하며 통증 치료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시술을 맡은 원장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도 공개했다. 원장은 대부분 미용 목적보다 척추측만증과 골반 휘어짐에 대한 설명을 했다.
시술 시간을 과장했는지에 대해서는 병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이 수정된 것을 근거로 댔다. 지난달 9일엔 홈페이지에 해당 시술 시간을 전신 2~3시간이라고 안내했으나, 아옳이 측이 시술을 하는 데에 오랜 시간 걸렸다는 주장을 한 뒤에는 10일에 4시간, 15일에 6~7시간 등으로 문구를 수정한 내용이 확인됐다. 또한 11일에 원장과 나눈 메신저 대화에서 원장은 직접 "무려 10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영혼을 갈아넣는 치료를 한 시술자로서 제가 공들인 결과가 퇴색되어가는 게 매우 안타깝다"라고 언급했다.
과거 병원 측이 제공한 기사에서 멍은 대부분 일주일 내에 소실된다는 안내도 있었다. 하지만 아옳이는 약 2주일이 지난 뒤에도 심한 멍이 가라앉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주원은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반박하면서 "여러분들께서 직접 보시고 판단 부탁한다. 저희는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추가로 공개할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나 이제는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옳이는 지난달 한 병원에서 건강 주사를 맞은 후 온몸에 피멍이 드는 부작용을 겪었다. 충격적인 사진 공개에 큰 논란이 일었다. 병원 측은 아옳이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내용을 제시했다. 이에 아옳이 측은 한 번 더 병원 측 입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