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로 인기 얻은 손석구가 “좋아한다”고 밝힌 사람 정체 (현장)
2021-10-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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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로 돌아온 손석구
“출연 계기? 정가영 감독님 팬이다”
배우 손석구가 정가영 감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온라인 제작 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가영 감독, 배우 전종서, 손석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손석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센스8'을 시작으로 '60일,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 최근 'D.P.(디피)'까지 장르를 불문한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톡톡히 각인시켰다. 그가 '연애 빠진 로맨스'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정가영 감독이 한몫했다.
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정가영 감독님이다. 감독님 영화 팬이었다. 개인적으로 작품 고를 때 많이 생각하는 편인데 대본을 보자마자 결정한 건 처음"이라며 "감독님이 원래 파격적인 글을 쓰시는데 예전부터 그런 걸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영화 '버닝', '콜'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전종서 역시 "시나리오의 파격성, 발칙함에 큰 매력을 느껴서 결정하게 됐다"고 거들었다. 이어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것에 대해서는 "이 영화는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캐릭터가 재미있으면 해왔기 때문에 그런 맥락에서 보면 전작에서 보여드렸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종서는 "손석구와 케미가 잘 그려져서 그 부분을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실 것 같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