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SM엔터테인먼트 인수한다”
2021-10-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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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단독으로 전한 내용
SM 최대주주로 오르는 CJ ENM
CJ ENM이 K팝 선두주자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매일경제는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이르면 22일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내용을 공표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거래 대상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보유 지분 18.73%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00% 가치를 3조~4조 원 수준으로 평가한 CJ ENM가 이 총괄 프로듀서 지분을 6000억~7000억 원에 사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로 오르는 CJ ENM은 이 총괄 프로듀서에게 현재처럼 수장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CJ ENM 음악사업부문을 분할해 SM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할지는 양측이 여전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유력 후보로는 카카오가 거론됐지만 인수 조건 등을 놓고 이 총괄 프로듀서와 이견이 커 최근 인수전에서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1989년 설립한 SM기획을 모태로 1995년 창립한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