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김선호 전 여친, 돌연 원글을 수정했다
2021-10-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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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공식 사과 이후 폭로 글에 추가된 내용
김선호 전 여자친구 “이 글은 곧 내리겠다”
혼인 빙자, 낙태 종용 등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을 폭로했던 그의 전 여자친구가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던 김선호 사생활 관련 폭로 글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다.
해당 폭로 글을 작성했던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 씨는 원글 상단에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라는 내용을 추가하며 글을 수정했다.
그러면서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더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 씨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 글은 곧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선호는 20일 오전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직접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사죄했다.
이어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