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장은…” 전신이 피멍 든 아옳이, 결국 작심 발언 남겼다
2021-10-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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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피멍 사진 공개한 아옳이
아옳이가 밝힌 병원 측 태도
건강주사를 맞았다가 온몸에 피멍이 드는 등 이상반응을 겪은 유튜버 아옳이가 대학병원에서 기흉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에 '최근 저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아옳이는 "최근 몸이 잘 붓고 쑤시는 느낌이 들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한 병원에서 건강주사를 맞게 됐다. 주사를 맞기 전 초음파 검사, 신경 검사, 피 검사를 해줬다. 몸 상태가 심각하다는 병원 말에 고가의 건강주사를 결제했다. 시술은 2~3시간이면 끝난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전 10시에 마취를 하고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눈을 떴는데 오후 8~9시였다. 제 몸을 봤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멍이 있었다. 병원은 '피가 많이 나서 지혈을 하느라 시술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멍을 없애기 위해 다른 병원에서 운영하는 필라테스 이용권 결제를 제안하더라. 정신이 없어서 추가 결제까지 했다"고 부연했다.
아옳이는 "멍과 붓기가 심해져서 병원에 알리자 '근막이 새로운 위치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후 환불을 요구했지만 병원은 '앉았다 일어났다 되지 않냐. 일상생활 되지 않냐. 잘못한 게 없으니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올려도 된다. 환불은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환불 요구 거절을 받은 아옳이는 "10일 대학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혈소판 수치는 정상이었다. 그러나 기흉이 생겼다고 하더라. 이후 시술받은 병원에서 '계속 명예훼손을 하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자중하라. 내용증명을 보낼 테니 남편 연락처와 주소를 보내라'는 소리를 하더라. 저는 명예훼손을 하려는 게 아니다. 몸에 맞는 주사는 생명과 연관돼 있으니까 꼼꼼하게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