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사한 '사랑의 콜센타' TOP6, 막내 정동원의 진심에 모두 박수쳤다
2021-10-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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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종영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막내 정동원, TOP6 형들 향해 뭉클한 편지 보내
'미스터트롯' TOP6 막내 정동원이 함께 활동했던 형들을 울렸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터'에서는 '미스터트롯' TOP6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마지막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장동원은 준비한 노래를 선보이기 전 음성 편지로 형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동원은 "음악을 시작하고 삼촌, 형들과 함께 있었다"라며 "같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이런 무대도 만들 수 있었고 이때까지 성장할 수 있었구나 생각하니 형들이 있어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수줍게 진심을 전했다.
그는 "벌써 함께한 지 1년 반이 됐다. 받기만 해서 보답을 하고 싶은데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조차 어려워 편지를 썼다"고 덧붙였다.
정동원은 이찬원에게 "경연할 때 서울에 집도 없어서 많이 힘들었다. 형도 집이 넓지 않았는데 저를 재워주고, 밥도 먹여주고, 목욕탕 데려가서 씻겨주고… 정말 고마웠다. 항상 편하게 대해주고 친절하게 가르쳐줘서 너무 고맙다"고 과거 감사했던 점을 말했다.
김희재에게는 "챙겨주고 걱정해줘서 되게 고마웠다. 둘이 뭐든 함께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임영웅에게는 "내가 아프거나 피곤할 때 손도 주물러주고 챙겨줬던 거 다 기억한다. 가끔 형이 혼낼 때는 진짜 무서울 때도 있는데 가수로서, 남자로서 배울 것이 정말 많은 것 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영탁에게 "두 바퀴 돌아 띠동갑인데도 삼촌은 늘 나에게 맞춰주고 유치한 장난도 잘 받아줘서 너무 좋았다. 삼촌과 같이 있으면 항상 재미있는 일이 생긴다"고 부끄러워했다.
마지막으로 아들처럼 챙겨줬던 장민호에게는 "이제는 말이 아니라 진짜 삼촌 같다. 제가 한창 사춘기일 때 짜증 많이 내서 삼촌한테 혼도 많이 났는데… 그때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도 삼촌 덕분에 마음이 많이 진정되고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