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의 대굴욕… 자기가 세운 소속사에서조차 결국 버림받았나
2021-09-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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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해놓고 경찰관 밀치고 들이받은 노엘
자신이 세운 소속사 글리치드컴퍼니와 전속계약 해지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소속사 글리치드컴퍼니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스포츠조선은 28일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노엘은 최근 글리치드컴퍼니와 협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글리치드컴퍼니는 노엘이 설립한 1인 레이블이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난 셈이다.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그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다. 그는 이에 불응하며 경찰의 가슴팍을 밀치고 머리를 들이받았다. 결국 그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및 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후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그의 아버지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캠프 총괄실장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장 의원은 SNS에 "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다.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 직을 내려놓는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음에도 불구속 수사가 이뤄지며 '특혜 논란'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