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탄 허경영, 장군복 입고 대선 출마 선언… 공약은 이번에도 파격적 (사진)
2021-08-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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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
세 번째 대선출마 선언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허 대표는 18일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백마를 타고 장군복을 입은 채 나타난 허 대표는 칼싸움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허 대표는 '난세영웅 허경영'이라는 현수막 앞에서 대권 도전 선언과 함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정권 교체는 허경영이 아니고서야 희망이 없다"면서 "당선되면 취임 2개월 안에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긴급생계지원금 1억 원을 주고 매월 국민 배당금 150만 원을 지급하겠다"며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또 결혼 시 1억 원, 주택자금으로 2억 원, 출산 시 1인당 5000만 원 지급 등 파격 경제 공약을 잇따라 내세웠다. 그는 "돈 때문에 결혼 못 하는 젊은이들은 내 TV 등장을 눈 빠지도록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원 확보에 대해서는 "예산을 70% 절약, 교도소를 90% 줄이고 재산비례 벌금제로 바꾸는 등 매년 758조 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 대표의 대선 출마는 1997년과 2007년에 이은 세 번째다. 그는 과거 대선에서 7위로 낙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