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관계였던 남친에게 구타당해 결별"… 사생활 폭로당한 오또맘이 올린 게시물
2021-07-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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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할 따름”
“한 아이의 엄마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
오또맘이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19일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날씨도 뜨거워지고 오늘부터는 열대야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하는데 다들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뭐라고… 정말 많은 분들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며칠 동안 마음고생을 좀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오뚜기처럼 훌훌 털고 일어나 보려고 해요. 한 분 한 분 잊지 않겠습니다. 덕분에 힘이 생길수 있게 되었어요!
이번에 좀 더 느꼈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엄마, 아빠의 딸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계속 우울하고 기운이 없으면 저희 가족들도 너무 걱정하고 특히나 아들에게도 영향이 갈까봐 사실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엄마로서 더 힘내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볼게요.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는 글과 함께 아들을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오또맘이 마음고생을 한 것은 김용호 연예 기자가 오또맘을 둘러싼 여려 의혹을 다룬 때문이다. 김 기자는 18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오또맘의 사생활 의혹에 대해 다루며 오또맘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와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 기자가 오또맘 취재에 나선 까닭은 오또맘이 재혼했다는 내용의 제보, ‘조건 만남’을 했다는 내용의 제보, 유명 인플루언서가 되면서 주위 사람들을 함부로 대한다는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오또맘은 김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을 둘러싼 거북한 의혹들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전남편과 이혼 후 남자와 만나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지만 재혼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는 양가 부모에게 인사까지 드렸지만 결국 남자와 헤어졌다고 했다. 김 기자는 남자가 직업을 속이고 오또맘을 구타했다고 전했다.
김 기자는 오또맘의 ‘조건 만남’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남편이 함정을 판 것 같다는 식으로 (오또맘)이 해명하더라. 이게 맞는 것 같다. (오또맘이) 함정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또맘은 사치를 한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김 기자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오또맘은 “솔직히 말하자면 백화점에 잘 안 간다. 사치가 있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치장하는 명품이 대부분 짝퉁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오또맘은 ‘스타병’에 걸려 주위 사람을 ‘시녀’로 취급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혼한 뒤로 친구가 없다. 자존감이 떨어졌다. ‘집순이’다”라면서 역시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