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0만 원씩 받아놓고 성폭행범으로 몰았다” 고소 당한 여배우 정체
2021-07-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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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잘돼 엄청 유명해진 배우
곽진영, 성폭행 무고죄로 고소 당해
성폭행 무고죄로 고소당한 여배우 정체가 드러났다.

한경닷컴은 14일 가수 겸 배우 곽진영이 남성 A 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곽진영은 A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A 씨는 곽진영과 연인 관계였고, 금전적으로 힘들 때 도움도 줬지만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면서 명예를 훼손당했다는 입장이다.

A 씨는 고소장에서 "곽진영과 2016년부터 4년간 연인 관계로 만나며 매달 1000만 원 상당의 금전적 지원까지 해줬다. 2020년 9월 결별하자 교제 당시 나눈 성관계 중 일부가 강압적이었다는 내용으로 허위 고소를 했다"고 주장했다.

곽진영과 A 씨의 법적 분쟁 시기는 지난해 12월 30일 발생했던 곽진영의 극단적인 선택 시도와도 맞물린다. 한경닷컴은 당시 곽진영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을 두고 지속적인 악성댓글로 인한 심적 고통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았지만, A 씨와의 법적 분쟁이 부담이 됐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다고 전했다.

곽진영 동생도 A 씨를 특수협박한 혐의로 약식기소 됐다. 곽 씨 동생이 불복해 정식 재판으로 넘겨져 오는 1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곽 씨 동생은 A 씨가 곽진영의 김치공장 등을 찾아가자 차량으로 A 씨에게 위협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곽진영과 A 씨는 서로 맞고소, 곽진영 동생도 A 씨에게 고소를 당해 재판까지 열리게 된 셈이다.

곽진영은 MBC 공채 20기 탤런트 출신으로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전남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