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다영, 리그 이적 소식 전해지자 '반박 입장' 터져 나왔다 (+흥국생명)
2021-06-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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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이전시 “이다영,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계약”
이다영 리그 이적 소식에 흥국생명과 협회 입장
배구 선수 이다영의 그리스 리그 입단 소식이 전해졌다.
터키 스포츠 에이전시 CAAN은 11일 에이전시 홈페이지에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은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다영의 원 소속팀인 흥국생명은 "확정된 일은 아니다. 국내에서 풀어야 할 일이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대한배구협회측 또한 "선수의 해외 이적 시 협회의 이적 동의가 필요하다. 이다영의 경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규정에 따라 이적 동의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다영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흥국생명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대한민국배구협회도 이들에게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징계를 내렸다.
쌍둥이 자매를 향해 따가운 시선이 향하는 사이 오는 30일은 '등록 선수 공시' 마감일이다. 과연 흥국생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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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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