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샘의 세계적인 인기에 우리도 당황하는 중" (사진 30장 이상, 동영상)
2021-06-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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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걸' 전세계적으로 화제
코스튬플레이 등 팬덤 현상
'삼성걸' 샘(Sam)의 뜬금없는 인기에 삼성전자가 당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샘은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에서만 사용하려고 제작한 영업 교육용 트레이터 캐릭터의 이름이다. 브라질 그래픽 스튜디오인 라이트팜이 제일기획과 협업해 탄생시켰다.
샘이란 이름은 Samsung에서 Sam만 따와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영어권에서 여성 이름 Sam은 사만다(Samantha)의 약칭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8일자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브라질 법인 내부에서만 활용해 온 샘의 세계적 인기에 당황스러울 정도"라며 "현재 샘에 새 가상비서나 공식 마스코트 역할을 부여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파란색 바지와 검은색 상의를 입은 샘은 현재 전 세계 SNS 계정을 장식하고 있다. 샘이 입은 옷과 화장을 따라한 코스튬 플레이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심상찮다. 심지어 레딧이 샘을 위한 하위 커뮤니티를 별도 개설하기까지 했다. 미국 초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서 샘이 관심을 끄는 데서 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샘의 이미지를 성적으로 왜곡한 결과물까지 나와 일부 논란은 있지만 팬덤이 생겼다는 것은 삼성전자로선 나쁘지 않은 신호라는 말이 나온다.
화제를 모은 샘 코스튬 플레이 사진 및 이미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