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 예비군, 민방위 대원 위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2021-06-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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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받은 얀센 백신 101만 2800명분
10일부터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 예정
오는 10일부터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는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군 가족, 국방·외교 관련자 중 희망자다. 대상자라도 30세 미만이나 60세 이상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선정은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반영한 것이다. 미군이 제공한 얀센 백신을 한국군과 군 관련 종사자들에게 접종시킴으로써 한미 군사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이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접종은 20일까지 동네 병·의원 등 지정된 위탁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잔여량이 생길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배정되며 성사되지 않을 경우 네이버와 카카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일반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얀센 백신은 미국 정부가 제공한 것으로 총 101만 2800명분이 한국에 들어와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난 1일 18시간 4분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
해당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로 다른 제품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항체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과 영상 2도에서 8도인 실온에서도 유통이 가능해 다량 접종에 용이하다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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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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