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작권 침해논란' 이유비, 직접 밝혔다 “왜 포켓몬 '침해' 아니냐면..”
2021-06-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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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캐릭터 그림 판매로 논란 빚은 배우 이유비
소속사 “취미로 그려... 판매 취소 고려 중”
저작권 침해로 논란을 빚은 배우 이유비 측이 2일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위키트리와 통화에서 "변호사를 통해 이유비가 그린 그림이 문제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이유비가 집에서 취미로 그리던 그림이었다. 경매를 위해 여러 그림을 보냈을 때 함께 보내진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림을 반 투명지에 대고 그리거나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라고 보긴 어렵다. 상업적으로 그릴 생각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지금 그림을 회수 중"이라면서 "판매 취소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유비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그림이 저작권 논란에 휘말렸다. 그가 그린 그림이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파이리와 꼬부기와 닮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그림을 자선 경매를 통해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유비는 인스타그램 댓글 창을 닫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국내 포켓몬스터 라이센싱을 담당하고 있는 포켓몬 코리아는 "이유비 씨의 SNS를 확인했다. 내부적으로 대응을 협의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