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핵폭탄 맞았는데… 코인으로 하룻밤에 5억 벌어들인 한국인 (인증)
2021-05-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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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암호화폐 전설적인 투자자 워뇨띠
'숏'에 베팅해 24시간 새 6억 넘게 벌어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핵폭탄을 맞은 듯 초토화한 와중에도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사람이 주목을 모은다.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뇨띠’가 대표적이다. 그는 680만원으로 무려 400억원을 벌어들인 ‘살아 있는 전설’이다.워뇨띠는 디시인사이드 ‘전자화폐 마이너 갤러리’에서 활동한다. 20대 초중반의 남성으로 알려졌다.
워뇨띠의 주요 거래 방식은 비트맥스를 통한 마진 거래.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인 장원영의 광팬인 까닭에 ‘aoa’이란 이름으로 비트맥스에서 거래한다.
워뇨띠는 비트코인 대폭락하는 상황에서 미리 ‘숏’ 포지션을 잡아서 떼돈을 벌었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이 폭탄을 맞은 19일 밤 워뇨띠는 비트맥스에서 무려 132개가량의 비트코인을 숏 포지션에 걸어 13.2개가량의 비트코인을 벌어들였다. 비트코인을 개당 5000만원만 잡아도 6억5000만원을 벌어들인 셈.
이 액수가 워뇨띠의 재산에 끼친 영향은 미미하다. 암호화폐 하락장 전에 워뇨띠는 자산이 1300억원이라는 점을 인증한 바 있다.
그렇다면 현재 워뇨띠는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을까. 20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그의 포지션은 숏에서 ‘롱’으로 바뀌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고 판단해 오르는 데 베팅을 한 셈이다.
비트맥스를 보면 1~10위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그의 수익은 단연 돋보인다. 수익률이 1위다. 워뇨띠의 판단이 옳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 상승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