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8시간 만에 이렇게 1억원 벌었습니다… 인증합니다” (사진)
2021-05-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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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클래식에 몰빵→다시 리플에 몰빵
하루도 안 돼 3억2700만원이 4억1500만원으로
최근 도지코인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은 이더리움클래식이다. 이더리움의 개당 가격이 400만원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이더리움클래식의 가격도 올랐다. 그냥 오른 것이 아니라 '로켓'을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고 해도 될 정도로 치솟았다. 그레이스케일 등 유명 암호화폐 투자사가 이더리움에 상당한 돈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한 달 전만 해도 2만원대 중반이었던 이더리움클래식의 가격은 6일 현재 10만원을 넘기며 암호화폐 시장을 출렁이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한 암호화폐 투자자가 3억원이 넘는 돈을 이더리움클래식에 몰빵했다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 올렸다.
이 누리꾼은 6일 오전 1시 7분 뽐뿌에 ‘이클(이더리움클래식)에 3억 2700만원 몰빵했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그는 “왜 오르지? 이클만 김프(김치 프리미엄)가 적지? 무슨 이유가 있나? 그런 거 생각할 시간에 일단 타고 봤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런 거 타고 시뻘개진 눈으로 거래창 보면 오히려 돈을 잃더라. 그래서 (몰빵하고) 자러 간다. 내일 뵙겠다”란 글과 함께 투자를 입증하는 인증 사진을 첨부했다.

누리꾼의 매수 평균가는 9만2932원. 그렇다면 현재 수익은 어떨까.
누리꾼은 10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이날 오전 9시 37분 ‘이클에 3억 2700만원 몰빵하고 자고 온 후기’란 게시물을 올렸다.
자고 일어나니 이더리움클래식 가격은 11만원 이상으로 올라 있었다. 그는 11만2000원에 이더리움클래식 전량을 매도했다. 3억 2700만원이 3억9480만원 가량으로 불었다. 7000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자고 일어나 번 셈이다. 그는 내친 김에 3억 9480만원 전액을 리플에 다시 몰빵했다. 그는 “이클을 11만2000원에 매도할 시점까지만 해도 그렇게 많이는 안 올랐더라. 그래서 매수했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대성공. 그의 돈은 4억 1500만원으로 불었다. 불과 8시간 만에 1억원에 가까운 돈을 벌어들인 셈이다.

